■ 진행 : 변상욱 앵커, 안귀령 앵커
■ 출연 : 최창렬 / 용인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코로나 사태 속에서 치러진 사전투표 첫 날,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보이면서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. 최창렬 교수와 함께 사전투표 이야기 그리고 총선 판세분석을 해 보겠습니다. 어서 오십시오.
코로나19 감염 문제도 있고 그래서 마스크 쓰고 와라. 또 와서는 손을 소독하라. 장갑을 끼워라. 장갑 낀 채로 48cm를 갖다... 사람들이 많이 안 갈 줄 알았는데 역대 최고라고 합니다.
[최창렬]
제가 오늘 아침에 했거든요. 9시 40분에 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. 너무 줄이 길어가지고.
얼마나 기다리셨나요?
[최창렬]
저는 한 15분 정도 꽤 많이 기다린 겁니다.
사전투표를 15분 기다리다니 대단하네요.
[최창렬]
글쎄요. 투표율이 굉장히 높겠구나. 사전투표율이 지금 앵커 말씀처럼 굉장히 높게 나오고 있어요, 지금. 그런데 저는 느끼는 게 물론 코로나를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코로나 때문에 투표 당일날 줄이 더욱 길 것 같아서 미리 해야 되겠다라는 건강상의 문제도 하나 꼽을 수 있을 것 같고. 또 하나 문제가 코로나19 때문에 대개 투표율이 낮아질 거라는 전망이 많았잖아요.
그런데 다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에 양당 거대 정당들의 비례정당들 때문에 중간지대가 거의 없는 거 아닙니까? 오히려 진영대결이 더 격화된 측면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. 그래서 오히려 역설적으로 코로나19와는 좀 다른 측면의 이야기입니다마는. 투표율이 더 높을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.
그래서 지난 총선 때 통합율보다 훨씬 높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더라고요. 물론 이건 사전투표율만 보고 그러나 사전투표율이 본투표율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꼭 그렇게 예단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요.
생각보다 너무 높더라고요.
사전투표가 그래도 내일까지 진행됩니다. 내일 그리고 또 주말이기도 한데요. 사전투표율 어느 정도까지 오를 거라고 보십니까?
[최창렬]
글쎄요, 지금 2016년도 선거 때 12%밖에 안 됐거든요. 그런데 이미 그건 거의 넘는 단계 아닙니까?
그때는 이틀 동안 합친 투표율이 12%를 넘었는데.
[최창렬]
합친 거죠. 첫날이 넘었기 때문에 의외로 굉장히 투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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